뇌 가소성
인간의 뇌는 과거 수십만 년 동안 환경에 적응하며 변화해왔다.
지구가 자전하는 것처럼 뇌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뇌 가소성(Neuroplasticity) 에 있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도 인간의 뇌 구조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환경과 경험에 따라 신경 회로가 변화하며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뇌는 신체 변화와 환경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인다.
한쪽 팔을 잃은 사람들이 여전히 사라진 팔의 감각을 느끼는 환지통 현상은 뇌가 신경 회로를 재구성하기 때문이며, 손가락 두 개를 묶어 놓으면 해당 영역의 신경 회로가 하나로 통합되는 현상도 이를 보여준다.
뇌는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데, 실험에서 족제비의 청각과 시각 피질을 바꿔도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다. 특히 시각 장애인은 반향을 이용해 사물을 감지하거나 혀로 음파를 감지하여 공간을 파악하는 능력을 익힐 수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단 1시간 동안 안대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시각 피질이 소리 신호에 반응하기 시작하는 등 감각 대체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뇌는 고정된 구조를 가진 장기가 아니라, 경험과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유동적인 시스템이다.
우리가 배운 것, 경험한 것들이 뇌를 형성하며,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감각 학습을 넘어 새로운 감각을 창출하는 수준까지 이른다.
하지만 뇌가 단순히 변화한다고 해서 모든 가능성이 열리는 것은 아니다.
뇌는 무작위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흥미를 느끼고, 긍정적인 정서를 가질 때 더 강력한 변화가 일어난다.
어떤 관객이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의 연주를 듣고 "이렇게 연주할 수 있다면 평생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에
그는 “평생을 바쳤다”는 말처럼,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스스로 동기를 느끼고 의미를 찾을 때 뇌는 진짜로 성장한다.
이러한 점에서, 인간의 가능성은 단순히 뇌의 신경학적 구조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흥미와 긍정적인 정서를 기반으로 한 배움은 뇌를 더욱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며, 결국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뇌의 변화 가능성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배움의 과정 자체를 즐기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배움 과정 자체를 즐기는 태도"를 위한 목표 설정!
예전에 백엔드 국비교육 면접때 때가 생각난다.
목표가 뭐냐 물어보시기에 풀스택 개발자가 되는 것이라고 낭창하게 대답했다.
백엔드 하나만 잘하면 되지 뭘 프론트까지 하려고하냐고.
그러게 말이다...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때 국비이수를 하고 다른 분야로 창업을 시도했다가
애매한 포지션으로 개발인지 뭔지를 하다가
디퍼블리셔로 다른 두 회사를 거쳐 4년간 일했다. (꽤나 잘 맞았다)
내 문제점은 하고 싶은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치만 장기적은 목표로는 괜찮지 않은가...
순수하게 하고싶다는 마음만인데...
프론트엔드를 포함해 앱개발, 웹개발 풀스택개발!
나중엔 1인개발로 작은 서비스를 런칭해보고싶다.
하지만,
이제는 방황하지 않고 중단기적 목표인 프론트엔드개발자 취업만을 위해 달려갈 것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이수와 동시에 취업할 것을 목표로 부트캠프에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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